도깨비
잘 익은 태양을 노을에 꿀꺽
속이 든든해진 덕에 이 밤이 따숩겠다
고개를 젖혀 바라보는 푸른 밤
아름 하늘에 언젠가 보았던 선한 눈동자
별안간 미리내가 들판에 흘러서 넘쳐 온다
휩쓸리는 통에 별들의 사이는 가까워지고
산다는 것은 빛이 나야 하는 것인지
빛이 있기에 서로를 보고 사는 것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별똥별이 되어
바라는 바는 바람을 타고 이곳에 당도하였다.
우리는 심연의 사이로 별들이 빛나는 지금,
해를 놓아준다.
잘 익은 태양을 노을에 꿀꺽
속이 든든해진 덕에 이 밤이 따숩겠다
고개를 젖혀 바라보는 푸른 밤
아름 하늘에 언젠가 보았던 선한 눈동자
별안간 미리내가 들판에 흘러서 넘쳐 온다
휩쓸리는 통에 별들의 사이는 가까워지고
산다는 것은 빛이 나야 하는 것인지
빛이 있기에 서로를 보고 사는 것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별똥별이 되어
바라는 바는 바람을 타고 이곳에 당도하였다.
우리는 심연의 사이로 별들이 빛나는 지금,
해를 놓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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